고쳐 쓴 한국현대사

저:강만길
우리나라 대표적인 역사학자로 저술활동과 함께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1933년 마산에서 태어나 고려대 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같은 대학에서 한국사를 가르쳤고, 퇴임 후 상지대 총장,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광복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 한국사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1972년 '유신'후 군사정권을 비판하는 각종 논설문을 쓰면서 행동하는 지성인으로 명성을 쌓는다. 광주항쟁 직후 항의집회 성명서 작성과 김대중으로부터 학생선동자금을 받았다는 혐의 등으로 한달 동안 경찰에 유치되었다 그해 7월 고려대에서 해직되었고, 1983년 4년 만에 복직하여 강단으로 돌아온다. 김대중정권부터 노무현정권까지 약 10년간 통일고문을 맡았다.

월간「사회평론」 발행인, 동아시아 평화, 인권국제회의 한국위원회 대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통일협회 이사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한일문화교류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 청명문화재단 이사장, 계간 「통일시론」 편집인 겸 발행인, 계간 「내일을 여는 역사」 발행인, 월간 「민족21」 발행인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재단법인 '내일을 여는 역사재단'을 설립해 젊은 한국근현대사 전공자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저서로는 『조선후기 상업자본의 발달』, 『분단시대의 역사인식』, 『한국민족운동사론』, 『조선시대 상공업사 연구』, 『일제시대 빈민 생활사 연구』, 『통일운동시대의 역사인식』, 『조선민족혁명당과 통일전선』, 『고쳐 쓴 한국근대사』, 『고쳐 쓴 한국현대사』, 『역사는 이상의 현실화 과정이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