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 flex - 어떤 위기에도 절대 꺾이지 않는 힘

스티브 잡스가 다시 애플로 돌아온 까닭은?
'애플 신화'의 주역인 스티브 잡스도 경영 부진으로 애플에서 쫓겨난 적이 있다. 그는 1986년 애플에서 해고된 뒤 1995년 픽사에서 제작한 세계 최초 3D 애니메이션인 '토이스토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재기했다. 자신을 등진 회사에 연연하지 않고 또 다른 기회를 통해 억만장자가 된 것이다. 그러던 잡스가 1998년 다시 애플의 경영권을 잡았다. 그는 기술에 치중했던 눈을 돌려 디자인 혁명을 일으켰고, 애플에 복귀한 지 1년 만에 10억 달러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켰다. 이후 '아이팟 신드롬'에 이어 최근 스마트한 '아이폰'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명하게 휘어지는 힘, 플렉스 Flex 덕분!
대나무가 그러하듯 단단하고 곧기만 한 사람은 그만큼 부러지기도 쉽다. 조직과 사회도 더 이상 경직된 사람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끝까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믿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모색할 생각을 쉽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잡스는 회사가 자신을 등졌다고 해서 그 회사와 영원히 이별하겠다는 옹졸한 생각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언젠가는 다시 돌아가 큰 뜻을 세울 수도 있는 곳이라는 여지를 남겨 두었다. 그는 픽사에서의 경험을 살려 애플에서 아이팟 신화의 시대를 열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유연하게 사고하고 대처했기에 결국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 인터내셔널`의 CEO이자 오늘날 자기계발 분야의 세계 최정상 강사로 평가받는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이 책을 통해 유연한 사고(Flexibile thinking)의 함축어이자 어떤 위기에도 꺾이지 않고 현명하게 휘는 힘, 플렉스(Flex)를 소개한다.
저자는 초지일관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며 세간의 평가에 귀 기울이지 않는 사람보다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목표를 더 쉽게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자신의 항로를 유연하게 모색할 줄 알았던 스티브 잡스처럼 휘어져야 할 때를 아는 현명한 갈대의 미덕인 플렉스를 가져야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어떤 위기에도 절대 꺾이지 않고, 이를 유연하게 대처하게끔 하는 힘인 플렉스를 갖기 위한 요소는 Free, Lift, Earn, eXcel 총 네 가지다. 우선 유연한 사고를 갖기 위해서는 자신을 구속하는 경직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날 줄(Free) 알아야 한다. 둘째, 당신의 숨은 잠재력을 끌어올릴(Lift)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Earn)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뛰어넘는다(eXcel)는 생각으로 전진해야 한다. 유연한 사고는 결국 큰 성공을 불러온다. 플렉스로 사고하고, 플렉스로 행동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