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진실을 알린 두려움 없는 언론인

지혜와 용기,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꿈을 이룬 통 큰 여성들과
다양한 직업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꼬마이실의 여성 인물 이야기’ 시리즈

20세기까지만 해도 여성들이 세상을 향해 발을 딛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과학, 탐사, 정치와 같은 어려운 일은 남자들의 전유물이고 여자들은 집에서 살림을 하고 좀 더 안전하고 쉬운 일을 해야 한다는 편견을 넘어서야 했습니다.
이 시리즈의 각 권에서는 우주비행사, 음악가, 운동선수, 탐험가, 미술가, 작가, 환경운동가, 영화감독, 지도자, 과학자, 의사, 발명가 등 각각의 분야에서 자신들의 실력과 의지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고 역사를 바꾸어 놓기까지 한 열 명의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어려운 환경과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이겨내고 꿋꿋이 자신들의 길을 걸어간 통 큰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신념을 위해 용기를 발휘하고 세상에 진실을 알린 여성 언론인 열 명의 이야기

사실을 밝혀내 있는 그대로 대중에게 전달하는 언론인이 된다는 것은 매력적인 일이지만 때로는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역경에 맞닥뜨리기도 합니다. 우리는 모두 용기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지만 두려움, 불안감, 막막함을 이겨 내고 자신의 소신을 행동에 옮기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이 책에 나온 여성들은 주저하지 않고 행동했고 언론인의 정신으로 세상을 바꾸었습니다.
자유로운 사회와 민주주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언론의 가장 큰 역할은 진실을 알리는 것입니다. 안나 폴리트코프스카야는 체첸 전쟁의 비극을 알렸고, 대중이 진상을 알게 되자 러시아 정부는 전쟁을 멈추었습니다. 생명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퍼리다 넥서드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끔찍한 현실을 보도했습니다. 이 외에도 언론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영향을 끼칩니다. 때로는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넬리 블라이가 아무도 엄두를 내지 못한 단기간에, 그것도 여자 혼자서 세계일주를 해냈다는 소식은 모두를 감탄하게 했습니다. 때로는 수치심을 잊게 합니다. 16살의 어린 소녀에 불과한 템비 엔구바네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에이즈 환자에 대한 차별을 막기 위해 자신의 방송을 통해 자신의 에이즈 투병기를 전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안겨주는 웃음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바버라 프럼은 진지한 방송인으로 정평이 나 있었지만, 재미있고 황당한 이야기도 함께 다루어 청취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 책 속의 여성들은 남성들이 독차지한 일터, 여성을 틀에 가두는 직장에서 돌파구를 찾아냈습니다. 스포츠 리포터 팸 올리버는 뉴스를 전했다가 공개석상에서 욕을 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전문성을 키워 남성 위주인 스포츠 분야에서 인정받는 리포터가 되었습니다. 도리스 앤더슨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편집장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지만 실력으로 편집장이 되었고 이 잡지를 통해 한 나라를 변화시켰습니다.
신문을 발간한 메리 앤 셰드 케리부터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를 들려준 템비 엔구바네까지, 과거과 현재를 통틀어 많은 언론인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대중에게 진실을 전하는 일은 그들에게 힘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여성들은 모든 것, 심지어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 진실을 전했습니다. 전쟁을 멈추게 하고 한 나라를 변화시킨, 진정한 용기를 가진 이 인물들처럼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용기를 가지고 세상을 헤쳐 나가기를 바랍니다.

[책의 구성]
★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 있는 행동으로 세상에 진실을 알린 여성 언론인 열 명의 평범하지 않은 어린 시절부터 모두에게 인정받는 언론인이 되는 순간까지 입말투로 친근하게 들려줍니다.
★ 포토 저널리즘, 방송 프로그램, 리포터와 앵커가 하는 일 등 저널리즘과 방송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책을 읽는 데 도움이 될 추가 정보를 담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