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자연과 생명을 소중하게 여긴
지혜로운 인디언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 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처음 발견했을 때 그곳을 인도로 착각해 원주민들을 ‘인디언’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당시 인디언들은 만물에 깃들어 있는 영혼 ‘마니투’를 섬기며 모든 생명과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백인들의 침략으로 돌일킬 수 없는 불행이 찾아온다. 침략자들은 인디언들의 주식인 들소를 사정없이 죽이고 마을을 불태웠으며 인디언들을 내쫓았다. 이후 인디언들은 원래 자신들의 땅이었던 북미 대륙을 백인들에게 내어주고 이제는 제한된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인디언의 역사와 문화, 생활 방식 등 인디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부족의 우두머리인 추장과 주술사의 역할 그리고 인디언의 의사소통 방식 등 어린이들이 궁금해하는 흥미진진한 인디언의 세계를 담고 있다. 또한 사냥과 전투에 나섰던 인디언 남자들, 음식을 만들고 아이를 키웠던 인디언 여자들의 삶과 인디언 어린이들의 생활 모습 등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스스로를 환경에 맞춰 살아가는 인디언들의 지혜로운 삶을 엿볼 수 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 책은 페이지마다 재미있는 그림과 삽화가 가득하여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또한 구석구석 읽다 보면 어느새 기초 과학에 대해 척척박사가 되어 누구에게나 자신감 있게 ‘나한테 물어봐’ 하며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술술 풀어 놓을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