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 곤충기

위대한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가 전하는 생생한 곤충 세계!
벌레는 별로 눈에 띠지 않습니다. 애완동물처럼 사랑을 받는 경우도 드물지요. 그래서 우리는 주변에 그토록 많은 곤충이 있어도 잊고 살기 쉽습니다.
하지만, 파브르는 직접 손으로 만져 보고, 관찰하고, 연구하고 분석하여 눈에 쉽게 띄지 않는 곤충들의 본능이나 습성,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 등을 재미있고 자세하게 기록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파브르 곤충기』입니다.

벌레를 통해 배운다!
벌레는 짐승입니다. 짐승은 사람처럼 연구하는 힘이나 생각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오직 자연이 준 본능에 따라 생활할 뿐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그 질서를 무너뜨리지 않고 그저 자연이 정해준 길을 갈 뿐입니다. 이러한 벌레 이야기를 읽노라면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습니다. 대자연의 오묘한 진리와 질서가 그것이고, 곤충들의 세계를 통해 우리를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꿋꿋하고 웅장하고 커다란 앞날을 설계할 힘을 얻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