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내심 -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간증 이야기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이 나에게서 등을 돌린 것처럼 느껴질 때도,
당신은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다릴 수 있는가?”

믿음은 바로 그러한 순간에 판가름 난다.

“아무리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 책은 그러한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기적을 강렬하게 체험한 사람들은 모두 짙은 어둠을 이기고 끝까지 믿고 기도한 사람들이었다.
목숨을 걸고 신사참배를 반대하다 옥고를 치른 한상동 목사, 경제적 파탄으로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다가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반전을 경험한 참존 그룹 김광석 회장, 외환위기 과정에서 하나님의 신비로운 도우심을 경험한 이랜드 그룹 박성수 회장 등 국내 인물들과 중세 기독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성 어거스틴, 종교개혁의 불을 붙임으로써 근대 기독교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알린 마르틴 루터, 현대 복음주의의 거장 빌리 그레이엄 목사 등 세계의 영적 거인들.

이들은 자신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응답이 오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에도 의심에 빠지지 않고 끝까지 믿는 것’. 그것이 ‘믿음’이라는 것을 증언하고 있다.

당신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를 소유하고 있는가?
당신은 지금 혹시 흔들리고 있는가?
원망하면 불신하게 된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받지 못했다고 느껴질 때, 인생이 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우리는 이렇게 묻는다.
“왜 나를 버리십니까? 왜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으십니까?”
그래도 하나님의 응답이 없다고 느껴지면 우리는 어느새 원망하기 시작한다.
“왜 안 된다는 건가요? 왜 나한테 이러시는 건가요?”
자기 멋대로의 원망, 그리고 절망. 그 다음에는 바로 ‘불신’이 찾아온다.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원망하다가 결국 그분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게 된다.
“아무런 대답도 없고 침묵하기만 하다면 당신은 계시지 않는 것이 아닌가?”
바로 그 순간이 우리의 믿음이 ‘진짜냐, 가짜냐’가 판가름 나는 순간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선명하게 보이는 것, 분명하게 나타난 것만을 믿는다면 굳이 그것을 믿음이라 불러야 할 이유가 무엇이 있겠는가. 그것은 그냥 사실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은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믿음이라 부르며 영혼의 달음질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