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우화

먹이를 찾아 이리저리 방황하던 늑대는 한 집을 지나치게 되었다. 그 집 앞에 서 있다가 그 유모가 말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지금 울음을 그치지 않으면 늑대에게 줘 벌릴 거야 그 말을 들은 늑대는 성대한 만찬을 기대하면서 집 앞에서 조용히 기다렸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지고 아이가 울음을 그치자, 유모는 아이를 쓰다듬으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정말 착한 아이로구나, 이제 늑대가 오면 죽도록 때려 줄게" 실망한 늑대는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늑대는 아주 배가 고픈 채 혼자말로 중얼거렸다. 이것이 다 말하는 것과 의도하는 것이 다른 사람의 말을 들었기 때문에 생긴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