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마라,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 - 벤저민 프랭클린에서 버락 오바마까지 리더의 명언 365

위대한 리더leader들이
평생 동안 외롭게 지켜왔던
‘성공의 원칙들!’

개인이나 조직에게 영감을 주고, 방향을 제시하며, 사람들을 단합시키는 능력은 성공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래서 성공적인 리더십을 위한 절대적이고 확고부동한 법칙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시대와 국가를 초월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리더십의 원칙과 개념은 분명히 존재한다. 인간의 행위에는 보편적인 측면이 많으므로 타인을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유익한 조언은 문화적, 지리적, 역사적 경계를 초월한다. 따라서 지도자라면 누구든 어디에 살든 상관없이 훌륭한 조언이 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 세계 각계각층의 광범위한 지도자들의 명언들을 수집했다. 이들의 명언들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동안 우리는 조지 워싱턴부터 노자, 율리우스 카이사르, 오프라 윈프리, 리 아이아코카, 마크 트웨인, 버락 오바마까지 포함한 수많은 인물들을 통해 오랜 세월을 거쳐 내려온 소중한 조언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이런 폭넓은 사고와 견해를 만나게 되면 생각의 폭이 한층 확장되며, 수많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훨씬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리더들은 자신이 아프게 깨달은 경험 속에서 자신만의 원칙을 말할 수 있게 된 사람들이다. 그 원칙을 지키기 위해 또 수없이 외로웠던 사람들이다. 성공하려면 외로움을 즐겨라. 그냥 외로운 것 말고 조개의 상처처럼 아프게 외로워하라. 조개의 아픈 상처가 빛나는 진주를 만들듯, 그 아픔을 즐겨라.
“잊지 마라,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

오지랖이 넓으면 근심이 많다.
_안지추(531~591) : 중국 남북조시대의 문인, 학자. 일생 동안 포로가 되어 타국을 전전하는 불안한 삶을 살았다. 이런 그가 자신의 뼈저린 체험을 바탕으로 자손들에게 남긴 훈계의 글, 〈안씨가훈〉에서 나온 말이다.

“내가 네 나이였을 때는…….”
이 말을 절대로 입 밖에 내서는 안 된다. 당신은 절대로 그 젊은이들과 나이가 같았던 적은 없다. 어머니 뱃속에 있었을 때도 당신은 젊은이보다 나이가 많았으니까! 그리고 이런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다. 당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시절은 바로 지금부터이기 때문이다!
_빌 코스비(1937~ ) : 미국의 코미디언, 배우, 작가. 「아이 스파이(I Spay)」의 공동주연으로 텔레비전 주간 드라마에 출연한 최초의 흑인이며 미국 텔레비전 역사상 가장 성공한 시트콤 중 하나로 꼽히는 「코스비 쇼」의 주연을 맡았다. 저서로는 <고독한 아빠,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있다. 그가 60살이 되면서 출간한 <시간사냥>의 한 대목이다.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의 좋은 점을 봐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머릿결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 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한 손은 네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_오드리 헵번(1929~1993) : 영국의 배우, 모델. 아카데미상, 토니상, 에미상, 그래미상 등을 받았다. 1999년에 미국영화협회에서 선정한 ‘지난 100년간 가장 위대한 100명의 스타’의 여성배우 목록에서 3위를 차지했고 유니세프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말년에 암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보살핀 그녀가 숨을 거두기 1년 전, 크리스마스 때 아들에게 쓴 편지 내용이다.

지난달에는 무슨 걱정을 했었지? 작년에는? 그것 봐. 기억조차 못하고 있잖아. 그러니까 오늘 네가 걱정하고 있는 것도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닌 거야. 잊어버려, 내일을 향해 사는 거야.
_리 아이아코카(1924~ ) : 미국의 자동차 회사 경영자. 포드의 ‘황금시대’를 선두에서 이끌었던 그는 1978년 7월 13일 영문도 모른 채 해고된다. 그 후 1978년 11월 2일 부도 직전의 크라이슬러 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연봉 1달러’만 받겠다고 선언하고 정부 보증 대출을 얻어내 크라이슬러를 회생시킨다. 그리고 1983년 엄청난 흑자를 기록하며 상환 기간이 7년이나 남은 상태에서 정부 대출금을 일시에 갚아버린다. 1992년 크라이슬러를 떠난 그는 각 분야에서 자신의 경영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인생의 승리자가 되려면 반드시 책임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과거에 머물러서, 그 과거가 지금 당신을 지배하게 놔둔다면 결코 성장할 수 없다. 분명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지닌 장점들이 있다. 다만 그것을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을 뿐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는 열정과 용기를 가진 사람인가?” “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만약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했다면 다시금 힘차게 시동을 걸어야 한다.
성공의 능력은 과거의 시간을 뛰어넘는 힘에서 출발하니까.
_오프라 윈프리(1954~ ) : 미국의 TV 토크쇼 진행자, 배우, 작가. 사생아로 태어난 그녀는 아홉 살 때 사촌오빠에게 강간을 당했고 이후로 어머니의 남자친구나 친척 아저씨 등에게 끊임없는 성적학대를 받았다. 열네 살에 미숙아를 사산했으며 20대 초반에는 남자 때문에 마약을 상용했지만 이를 당당하게 극복하고 미국 최고의 ‘토크쇼 여왕’이라는 찬사를 받기에 이른다. 오프라 윈프리 쇼의 한 코너로 1996년 가을에 「오프라의 북클럽」을 시작했고, 소개된 책은 ‘오프라의 선택’으로 서점가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기도 했다. 「타임」 지 선정 20세기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 「뉴스위크」 올해의 TV인물로 선정된 그녀는 현재 미국 연예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모든 독서가(reader)가 리더(leader)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든 리더는 반드시 독서가가 되어야 한다.
_해리 S. 트루먼(1884~1972) : 미국 제33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사망으로 당시 부통령이었던 그가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제2차 대전을 매듭짓고 한국전쟁 당시 미군을 참전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윈스턴 처칠은 “루즈벨트 대신 당신이 대통령이 된 것이 싫었다. 그러나 당신은 그 누구보다 서구문명을 잘 지켜냈다”고 칭송했다.

협상이란 케이크를 나눠줄 때, 모든 사람이 자기가 가장 큰 조각을 가졌다고 믿게 하는 기술이다.
_요한 볼프강 폰 괴테(1749~1832) : 독일의 시인, 극작가, 사상가, 정부관료. 변호사 자격증이 있었으며 추밀원 위원을 지냈고 정부 요직을 두루 거치며 존경을 받았다. 말년에는 현자로 명성을 얻어 전 세계 저명인사들이 그를 만나러 오기도 했다. 문학작품뿐 아니라 식물학과 기타 과학 관련 주제에 관한 저술도 했다. 독일문학의 최고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파우스트> 외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 <헤르만과 도로테아> <이탈리아 기행> <시와 진실> 등의 작품을 통해 세계문학의 한 거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