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김경인 조선대학교 경영학과와 일본외국어전문학교 통번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일본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주 사적인 시간』『라이온 하트』『아니다 혁명』『봄 안개 피어나는 아침으로 가다』『서른 살의 그녀, 인생을 논하다』『야심만만 심리학』『여자 20대를 멋지게 사는 법』『20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즐거운 불편』등이 있다.
출처 : 예스24
2006년 로 제134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작가 이토야마 아키코의 첫 장편소설. 일본에서 2004년 출간되어 예술선장.문부과학대신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에는 사랑이 있고 우정이 있고 아픔이 있고 이별이 있다. 한 사람의 과거가 잘게 부서졌다 밀려가는 파도처럼 살며시 가슴을 적신다.
오해와 상처로 뒤틀린 삶을 살아가던 스물아홉 살의 백화점 점원 코우노 카츠오. 그는 복권 당첨금을 들고, 자신의 과거를 치유해줄 은둔의 공간으로 떠난다. 하늘과 이어지는 바다, 사막을 닮은 모래사장의 오래된 단층집에서, 카츠오는 세상의 소란스러움을 침묵케 하는 하얀 포말과 함께 선인(仙人)과 같은 삶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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