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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명작선 소설 세트 - 전4권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한국문학 명작선 소설 세트 - 전4권

김동인,김소진,이문열 등저/한국언어문화연구원 편
2008년 02월 09일 출간 정가 60,000원 페이지 0 Page

1권
발간사
서문

제1장 유년시절의 경험을 통한 성숙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김소진
어둠의 혼-김원일
우상의 눈물-전상국

제2장 순수한 사랑의 설렘과 아픔
봄봄-김유정
젊은 느티나무-강신재
몌별-최명희

제3장 가족 간의 갈등과 그리움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돌다리-이태준
황혼-박완서

제4장 자기 성찰과 내면의 성숙
꽃자리-우한용
만세전-염상섭

제5장 연민에서 인간의 이해로
사평역-임철우
화수분-전영택
강-서정인

2권
발간사
서문

제1장 지식인의 고뇌와 삶의 모습
무정-이광수
빈처-현진건
패강랭-이태준

제2장 궁핍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환
박돌이 죽음-최서해
남생이-현덕

제3장 폭력이 빚어낸 비극적인 현실
불꽃-선우휘
닳아지는 살들-이호철
밤길-윤정모
수난이대-하근찬

제4장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
농우-이근영
논 이야기-채만식
오발탄-이범선

제5장 생활근거지를 상실한 사람들의 비애
고향 없는 사람들-박화성
모래톱 이야기-김정한
징소리-문순태

3권
발간사
서문

제1장 예술적 열정의 불꽃
광화사-김동인
금시조-이문열

제2장 탐욕과 이기심에 대한 풍자
할머니의 죽음-현진건
태평천하-채만식
양-윤흥길
꺼삐딴리-전광용

제3장 소외된 인간의 고뇌와 좌절
백치 아다다-계용묵
날개-이상
서울, 1964년 겨울-김승욱
고장난 문-이범선

제4장 화해를 통한 내적 성숙
빛 속으로-김사량
별-황순원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박완서

제5장 꿈과 이성의 추구
바비도-김성한
산정의 신화-구인환
먼 그대-서영은

4권
발간사
서문

제1장 전쟁의 고난과 아픔을 극복하려는 의지
강도몽유록-작자 미상
임진록-작자 미상
최적진-조위한

제2장 모순된 현실 사회에 대한 비판과 풍자
이춘풍전-작자 미상
열녀함양박씨전-박지원
장끼전-작자 미상
옹고집전-작자 미상

제3장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영웅들의 도전과 모험
전우치전-작자 미상
유충렬전-작자 미상
홍계월전-작자 미상

제4장 세상에 맞서는 진실한 사랑의 힘
이생규장전-김시습
운영전-작자 미상
춘향전-작자 미상
숙향전-작자 미상

제5장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한 진지한 성찰
옥루몽-남영로
사씨남정기-김만중
한중록-혜경궁홍씨

출처 : 알라딘 
저:이문열
1948년 경북 영양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다.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으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장편소설 『젊은날의 초상』, 『영웅시대』, 『시인』, 『오디세이아 서울』, 『황제를 위하여』, 『선택』 등 다수가 있고, 중단편소설 『이문열 중단편 전집』(전5권), 산문집 『사색』, 『시대와의 불화』, 대하소설 『변경』, 『대륙의 한』이 있으며, 평역소설로 『삼국지』, 『수호지』를 선보였다. 오늘의 작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순탄치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내고 중고등학교 중퇴 후 검정고시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 입학, 다시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등의 굴곡 많은 인생을 살아온 그의 창작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대구매일신문》에 「나자레를 아십니까」가 가작으로 뽑힐 때까지 이문열은 많은 좌절을 경험한다. 초등학교를 제외하고는 서울대 사범대까지 모두 중도에 포기했으며, 신춘문예, 사법고시 등에서 연이어 실패를 맛 보았다. 77년에 등단하고 이듬해 『사람의 아들』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94년 학문 연구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교수제의를 받아들여 세종대 강단에 섰으나 3년만에 개인적인 이상실현의 문제와 작가로서 충분히 작품 세계를 이룩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지는 것을 우려, '창작전념'을 위함이라며 교수직을 사임했다. 2003년 12월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현재는 조각가 친구의 권유로 경기도 이천에 땅을 구입하여 작업실을 마련했고, 그곳에 인문학적 교양을 쌓고 깊은 학문 연구를 할 수 있는 조그만 자리를 젊은 친구들에게 마련해주고자 뒷동산 부아악負兒岳이라는 산 이름을 따와 〈부악문원〉을 설립하여 새로운 지식의 샘을 젊은 학도들과 함께 탐구하려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2000년 5월 이문열의 책 판매량이 2천만 권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 가운데 삼국지, 수호지 평역을 제외한 순수 창작물의 판매량이 천만 권 이상이라니, 한국인 4명에 한 명은 그의 소설책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각종 문학상 수상작품집 등을 따지면 그의 글을 집에 가지고 있지 않은 한국인은 없다고 해도 무리한 주장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상업적 성공은 이문열을 이해하는 단서 가운데 작은 하나일 뿐이다.

이문열의 작품 세계엔 그의 경험이 고스란이 담겨 있다. 월북한 아버지로 인한 좌절, 전통적인 가풍의 집안은 그의 경험이며, 동시에 그의 소설에서 쉽사리 읽어낼 수 있는 특징이다. 『사람의 아들』, 『황제를 위하여』, 『금시조』, 『선택』 등의 책은 이런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의 경험이 한국 현대가 겪고 있는 현실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그가 거듭 묻는 질문, 전통과 현대의 문제, 분단 상황의 문제 등은 바로 그의 경험에서 나온 것들이며 한국사회가 피할 수 없는 질문들이다.

이 질문들에 대한 이문열의 대답은 보수적이고 전통지향적인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수구주의나 남성우월주의로 비판받기도 했다. 『선택』을 둘러싼 논쟁이나, 총선연대 활동이나, 언론개혁을 둘러싼 논쟁이 그것이다. 이문열이 자신의 소설에 담고 있는 주장이 무엇이든 그가 소설을 통해, 또는 소설 속에서 던지는 질문이 한국 사회가 해결해야 할, 바로 그 문제라는 것은 확실하다.

최근 역사적 인물 '안중근'에 관한 소설 『불멸』을 출간하였다. 이문열은 ‘관념’에 헌신한 인간으로서의 안중근을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처음에 한 뮤지컬 업체를 통해 안중근에 대한 대본을 의뢰 받았고 이를 통해 안중근의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뮤지컬은 거절했지만, 그 이후 산문으로 풀어나가며 신문 기고로 연재하였다. 신문에 연재했던 글 2009매 중 200~300매 정도를 수정과 첨언을 거쳐 책으로 발간하였다.

한국문학에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커서 문학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많은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지만, 가장 많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이 시대 최고 작가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또한 그의 작품은 현재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전 세계 20여 개국 15개 언어로 번역·출간되고 있다.

저:김소진
1963년 강원도 철원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한겨레신문」 기자로 일했다. 199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쥐잡기」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93년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995년 『장석조네 사람들』, 1995년 『고아떤 뺑덕어멈』 등의 단편 소설집과 장편 소설을 썼으며 같은 세대 작가들 사이에서 일약 주목받는 위치에 올라섰다.

1995년부터는 다니던 신문사마저 그만두고 당시 선배와 동료 문인들이 일하던 서교동의 한 출판사 구석에 자리를 얻어 '전업작가'로서의 의욕을 불태웠다. 1996년에 『자전거 도둑』, 『양파』와 「신풍근 배커리 약사(略史)」, 「눈 속에 묻힌 검은 항아리」 등의 단편을 꾸준히 발표하였다. 1997년 3월 위암 판정을 받았으며, 동료 문인들의 기원에도 불구하고 끝내 97년 4월 22일 일기를 다하고 사망하였다. 2007년에는 10주기를 맞아 그의 동료와 선후배 문인들이 펴낸 추모 문집 『소진의 기억』이 출간되기도 했다.

도시적 감수성의 개인주의로 무장한 신세대 문학이 득세하던 90년대에 김소진의 작품은 희소성을 획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시 서민들의 곤궁한 삶과 거대조직에서 낙오한 존재들에 대한 연민 어린 묘사를 통해 공동체적 삶의 현장을 현실감있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특히 작가 특유의 질박하면서도 다듬어진 한국어는 눈밝은 독자들과 평론가들에게 주목의 대상이었다.

또한 김소진의 소설은 현대에 잘 사용하지 않는 어휘들이 사용되었으며 과거의 전통적인 글쓰기 방식을 바탕으로 하여 현대의 시대 상황과 사람들의 생각을 잘 살리고 감정적인 면에 있어서도 완급 조절을 훌륭하게 이루어낸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그의 친구이자 시인 안찬수는 김소진을 이렇게 기억하기도 했다.

"그는 글을 쓴 사람, 그것도 소설을 쓴 사람으로 기억되겠지만 그가 누구보다도 성실한 생활인이었다는 것을 먼저 말해야 되겠다.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그리고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또한 친구로서 선배로서 후배로서…… 나에게 그의 그 성실한 태도는 언제나 어떤 어른스러움으로 다가왔는데 그 어른스러움은 나의 유목민적인 속성과 비교한다면 농경민적인 속성이라고 말해야 될 것이었다. 언제였던가. 한겨레신문사 앞의 어느 술자리에서 세 친구가 맥주잔을 앞에 놓고 설전을 벌이던 것이. 그때 세 명의 삼십대 초반 문학도들은 그 가운데 한 친구가 회사를 그만두는 문제를 놓고 분명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고 있었다. 김소진이 그 자리에서 말한 것은 바로 한 사람의 가장(家長)으로서의 책임이었다. 나는 김소진과는 정반대로 "그만둘 수 있을 때 그만두는 것이 좋다"라는 의견을 피력했었다. 다른 한 친구는 계속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고. 한 사람의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말하는 그 모습 속에서 나는 뚜렷하게 김소진의 '현실주의'를 느낄 수 있었다. 그 다른 한 친구의 모습을 그린 「아버지의 자리」에서 그는 '어머니'의 말을 빌려 이렇게 말했었다. "애비 노릇을 그렇게 허는 게 아니다. 애비라는 게 돈벌이를 고정적으로 해서 처자식을 벌어먹일 국량이 제대로 서야 온전한 애비지. 그 좋은 직장을 부젓가락 쥔 어린애마냥 화들짝 뛰쳐나와서는 제때 어디 한번 식구들이 맘놓고 의료보험증 갖고 병원엘 가보나, 이거 원 이 지경이 되도록 팽개쳐놓는 게 글쎄 시상에 그 잘난 애비 노릇이란 말이냐? 너도 참 딱도 허긴 쯧쯧."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가. 그 얼마 뒤 이번에는 그가 신문사를 그만두고 이른바 전업작가의 길로 나서야겠다고 하지 않았는가. 내가 볼 때 그 길은 그의 '현실주의'에 위배되는 것처럼 보였다. 이번에는 그와 내가 전혀 거꾸로 된 입장을 드러내 보였다. 그는 그만두어야겠다고 하고 나는 그러지 말라고 하고. 마침내 그가 신문사를 그만두고 전업작가의 길에 들어섰을 때 나는 그의 마음속에 내재해 있었을 소설에 '투신'하려는 마음이 얼마나 깊었던 것인지 알게 되었다. 그 즈음의 그의 생활감각이란 어떤 것이었을까. "기왕 얘기가 나온 김에 까발리자면 저간의 내 사정이란 이렇다. (……) 근 석 달 동안 내가 집에 벌어다 준 수입은 대략 원천징수액 빼고 칠십사만원쯤이다. 어느 계간 문예지에 오랜만에 실은 단편소설 「그대 늙었을 때」의 원고료 사십팔만여원, 편두통에 잘 듣는 알약 암포르탈로 유명한 삼화제약 사보에 실은 콩트 「이브의 경고」 원고료 십육만여원 그리고 대학 후배가 편집장으로 있는 바둑잡지에 나한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을 소개해주는 글 「수호지로 가던 마음」을 쓰고 받은 구만여원이 고작이다."(「경복여관에서 꿈꾸기」)"

저:이효석
한국 단편문학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성(性) 본능과 개방을 추구한 새로운 작품경향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던 1920년대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였다. 강원도 평창 출생으로 경성 제1고보(현재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현재의 서울대학교)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28년 <조선지광>에 단편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로 데뷔하였다.

『행진곡』 『기우』 등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를 청산하고 구인희(九人會)에 참여, 『돈』『수탉』 등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1934년 평양 숭실전문 교수가 된 후 『산』『들』 등 자연과의 교감을 수필적인 필체로 유려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발표했고, 1936년에는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하였다.

그의 문체는 세련된 언어, 풍부한 어휘, 시적인 분위기로 요약할 수 있으며, 시적인 정서로 소설(산문문학)의 예술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1942년 평양에서 결핵성 뇌막염으로 3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출처 : 예스24 
<문학>,<독서> 교과서 필진의 명쾌한 작품 해설과 심도 깊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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