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선생님도 몰래 보는 어린이 베다수학

“덧셈과 뺄셈이 약하진 않아. 곱셈과 나눗셈도 남들만큼은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수학문제만 풀었다 하면 자꾸 틀리네.”
이 대사의 주인공은 초등학생이 아니다. 경영대학원에서 경영수학을 전공하는, 꽤나 똑똑한 사람의 고민이다. 그는 결국 자신의 약점이 계산력이라는 것을 깨닫고 어린이 수학책으로 연습해, 수학시험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다. -샤르칸 포스키트의 <수학선생님도 몰래 보는 수학책> 中 -

수학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계산력을 키워라!
수학을 잘하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개념을 이해하고, 공식에 대입해서, 답을 이끌어내면 된다는 원칙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다. 제아무리 개념 파악을 잘 하고 공식을 줄줄 외워 적용해도 계산에서 틀리면 말짱 꽝이라는 사실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칙연산쯤이야...”라며 계산 능력을 우습게 여긴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 계산이 안 돼서 계속 답을 틀린다는 사실을 알까?
한창 덧셈과 뺄셈, 그리고 곱셈과 나눗셈을 배우는 초등학생들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이런 사칙연산을 기본으로 치부하고 인수분해와 적분 등 고급 과정으로 진도를 나가기를 원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사고방식이다. 아무리 공식을 외우고 개념을 이해한다고 해도 계산 능력이 떨어진다면 수학 만점은 불가능하다. 어이없게도 그 쉽다는 곱셈, 나눗셈에서 실수 아닌 실수로 오답을 쓰기 일쑤니 말이다.

초등학교 때 익힌 계산력은 평생 간다!
계산에 약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학교에서 처음 수학을 배울 때 기본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갔다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학창 시절을 마친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린이 베다수학>은 덧셈부터 시작해서 복잡한 계산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익히면서 여러 개념이 서로 맞물려 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뿐만 아니라 인도를 과학 강국으로 만든, 베다수학의 비법까지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든 책이다. 계산의 원리를 이해하고 수학의 기초를 닦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하기 때문에 수학을 못하는 아이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어린이 베다수학>은 크게 기초 과정인 ‘쉽게 하기’와 고급 과정인 ‘베다수학의 비법’ 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쉽게 하기’는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여러 유형의 문제를 통해, 계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한편 ‘베다수학의 비법’은 빠른 계산을 가능케 하는 그 유명한 ‘인도의 계산 비법’을 담아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만일 너무 쉽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건너뛰어도 좋다. 그러다 막히면 다시 앞으로 돌아오면 그만이다.
이 책은 사칙연산의 기초부터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계산의 비법까지 다룬, 처음부터 끝까지 ‘계산력’에 초점을 맞춘 수학책이다. ‘이렇게 하면 수학을 잘할 수 있다’는 식의 이론 중심이 아닌 풍부한 예제와 문제를 통해 수학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만든, 철저한 실전형 수학책인 것이다.

괴짜 카레 박 아저씨에게 배우는 즐거운 수학 시간
요리 솜씨는 엉망이지만 수학은 기가 막히게 잘하는 카레 박 아저씨와 수학을 싫어하는 말썽꾸러기 초등학생 수리, 공부는 잘하지만 수학은 어려워하는 새침데기 윤지.
<어린이 베다수학>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수학을 배울 수 있게끔 제작되었다.
물론 <어린이 베다수학>은 참고서가 아니다. 하지만 기존 교과서와 참고서가 해결해주지 못한,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책이다. 술술 읽다가 책에 나온 요령대로 문제들을 풀다보면 신기하게도 어려운 계산이 쉬어질 것이다.
무엇보다 <어린이 베다수학>은 재미있다. 읽다보면 사칙연산의 마법 같은 규칙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숫자의 마법을 풀 수 있는 책, <어린이 베다수학> 한 권이면 수학을 못하는 아이에겐 자신감을, 수학을 잘하는 아이에겐 새로운 성취의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