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 - 혁신분야의 선구자 크리스텐슨 교수가 제시하는 신 교육이론

BusinessWeek magazine 선정 2008년 ‘혁신’ 분야 최고의 책
Strategy＋Business magazine 선정 2008년 ‘인적 자원’ 분야 최고의 도서

개인마다 학습의 방법은 다르다. “표준화를 위해 고안된” 현재의 교육시스템은 각 개인별 수준에 상관없이 모두 같은 수준으로 가르치면서 학생 개개인의 니즈는 무시하고 있다. 교육문제는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은 어렵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다. 또 교육은 학교만의 책임은 아니란 사실도 인지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혁신”이론의 대가이자 파괴적 혁신의 전도사인 크리스텐슨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는 <성공 혁신의 딜레마>에서 소개하고 있는 “파괴적 혁신”의 이론을 교육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실타래처럼 꼬인 교육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고 있다.

“개인화된 학습법은 학교에서 훨씬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학생중심의 교실은 신기술의 수요를 증가시킨다. 컴퓨터는 모든 학생에게 효율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파괴적 혁신을 통해 학교개혁의 장애물을 우회할 수 있다”

본서의 핵심은 학생들은 다양한 학습욕구를 가졌고 각자 다른 방식으로 학습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 각자가 최선으로 학습할 수 있는 맞춤교육을 하자는 것이다. 획일적 교수법에서 탈피해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모듈식, 학생중심접근법으로 이동하자는 것이다. 그 해법은 학생중심기술이다. 파괴의 첫 번째 단계는 컴퓨터기반학습이고, 두 번째 단계는 학생중심기술이다. 그러나 이미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학습에 적용시키려는 학교들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본질인 학생 개개인의 존중이 실현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외형적 변화만이 “파괴적 혁신”의 다가 아님을 보여줌으로써 학생중심의 교육을 실현시키기 위해 교사들이 추구해야 할 지도방법과 이를 위해 학교행정 관계자들, 교육정책 입안자들, 그리고 부모들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까지 이 책은 논하고 있다.
교육에 관한 한 정말 우리는 막판까지 몰렸다.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이 책이 그 작은 실마리라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공저자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은 하버드비즈니스스쿨 교수(Robert and Jane Cizik Professor of Business Administration)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성공기업의 딜레마(The Innovator’s Dilemma)’, ‘성장과 혁신(The Innovator’s Solution)’을 포함한 다섯 권을 집필(혹은 공동 집필)하였다.
*공저자 마이클 B. 호른은 Innosight Institute의 공동 창립자이자 이사로 예일대에서 문학사를, 하버드에서 MBA를 취득했다.
*공저자 커티스 W. 존슨은 대학 학장과 공공정책연구소장, Minnesota 주지사 Arne Carlson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작가 겸 컨설턴트이다. 존슨과 동료들은 Chartered School Movement(역자주: US Charter Schools은 주나 교육구의 법적지원하에 단위학교가 결과에 책임을 지고 운영하는 공립학교로 1992년 Minnesota주에서 처음 개교하였다.)를 초기에 제안했다.

*역자 한근태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로 경영컨설팅 및 CEO 코칭 자문기관인 한스컨설팅 대표이다. SERI CEO의 ‘북리뷰’ 코너를 진행하고 있으며, 1주일에 한 번씩 2만 여 명의 직장인들에게 행복의 편지 ‘한스레터’를 띄우는 등 경영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