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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퀴어 - 근대의 틈새에 숨은 변태들의 초상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조선의 퀴어 - 근대의 틈새에 숨은 변태들의 초상

2018년 06월 14일 출간 정가 16,000원 페이지 320 Page

들어가며

1장 │ 근대의 경성, ‘에로 그로’ 경성
해블록 엘리스를 읽는 한학자
“신경이 과민한 청년남녀는 한번에 5쪽 이상을 넘게 읽지 말라”
오락이 된 타자
‘에로 그로’와 미지의 야만인
그로 100%의 범죄
살아 있는 시체들의 세계
하층계급의 그로테스크
성적 쾌락과 근대적 죽음

2장 │ 변태성욕자의 시대
변소의 정치학
연령과 변태성욕
‘어른’의 경계
범죄가 된 관행
남색과 ‘근대미문’의 살인마
‘미동’과 근대의 속도
기차 위의 ‘키스절취범’
조선을 휩쓴 단어, ‘키쓰’
키스를 파는 시장
변태성욕자의 얼굴들
위험한 남성성

3장 │ 단속되는 몸
‘총각처녀’의 사연
의복의 횡단과 경계의 횡단
고구라 양복을 입은 여학생
변태성욕과 목도리 도둑
변장하는 심리
무엇이 ‘위험한’ 변장인가
그네 위의 에르퀼린 바르뱅
근대적 통치 체계로 편입하는 ‘괴인’들의 신체
‘중성인간’과 성전환수술

4장 │ 욕망의 통치
‘여성 실격’의 건강진단서
박람회의 풍기문란
‘미성숙한 조선인’이라는 신화
양성문제 특집호와 불순혈설의 시대
“음경단소에 어떠한 치료를 가하면 좋겠습니까”
생식기성 신경쇠약 남편과 히스테리 아내
아내들의 ‘남편교정술’
정상의 자격
‘홀몬’, 양성성, 변태

5장 │ 경계를 위협하는 여성들의 욕망
사다이즘과 여성의 욕망
‘S언니’의 세계
‘동성애’와 ‘남색’ 사이
‘동성연애’와 여학생이라는 문제
배운 여자들의 ‘결혼난’
‘최초의 정사’
두 여성은 왜 철도 자살을 했나
히스테리, 정사, 의례
욕망하는 여성

마치며

미주
참고문헌
색인

출처 : 알라딘 
저:박차민정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근대 이후 한국사회에서 남성성과 여성성, 정상인과 비정상인, 규범적인 성애와 비규범적인 성애의 경계들이 만들어져온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1920~30년대 변태적 섹슈얼리티에 대한 담론연구」 「1920~30년대 ‘성과학’ 담론과 ‘이성애 규범성’의 탄생」 「AIDS 패닉 혹은 괴담의 정치」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출처 : 예스24 
지금까지 누구도 쓰지 못했던
조선판 『성의 역사』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엄혹한 식민 통치와 파격적인 문화 변동이 공존하던 근대 조선,
독립운동가들만큼이나 불온하고 위험한 ‘변태들’의 역사가 펼쳐진다.


“내 인생을 망치러온 나의 구원자, 나의 타마코, 나의 숙희.” 영화 〈아가씨〉에서 히데코(김민희 분)는 그녀를 옭아매던 이모부의 서재를 박살내는 숙희(김태리 분)를 바라보며 나지막이 속삭인다. ‘변태적인’ 성적 욕망으로 가득 찬 서재를 박차고 나온 그들은 담장을 넘어 그들만의 사랑의 도주를 시작한다.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가 끊임없이 흔들리던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아가씨〉는 새로운 성적 실천을 감행한 여성들을 보여주면서 관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1920~30년대는 성性에 대한 이야기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기였다. 당대의 성과학 지식이 ‘변태붐’이라는 이름으로 신문지상에 오르내렸고 ‘에로 그로 넌센스’가 근대의 문턱을 넘어가는 관문처럼 인식되었다. 1920~30년대는 일제의 식민 지배가 고착되는 시대인 동시에, 성을 둘러싼 담론이 사람들의 인식에 깊은 영향을 미치던 시대였던 것이다.

『조선의 퀴어: 근대의 틈새에 숨은 변태들의 초상』은 다양한 성적 실천이 ‘변태성욕’으로 뭉뚱그려졌던 1920~30년대 조선을 ‘섹슈얼리티의 역사’라는 관점으로 새롭게 쓴 도발적인 책이다. 책에 따르면 동성애, 인터섹스, 크로스드레싱, 트랜스젠더 등 오늘날 ‘서구적인’ 개념이라고만 인식되었던 것들은 1920~30년대에 이미 조선의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었다. 저자는 ‘이상하고 기묘한 존재들’을 둘러싼 사회적 담론이 형성되는 과정을 쫓으며 식민지 조선의 성의 계보학을 탐구한다. 당대의 신문기사 속에서 재현되는 사건사고들은 식민지 남성 엘리트의 시선을 고스란히 반영하지만, 그와 동시에 통제와 검열로도 다 소화하지 못하는 성적 욕망과 실천들이 끈질기게 지속되어왔음을 증명한다.

여성주의적 관점과 탈식민주의적 관점, 퀴어/섹슈얼리티 이론이 교차하면서 자아내는 욕망의 계보학은 역사란 결코 단일하거나 선형적일 수 없음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또한 도덕과 규범의 틀로 재단할 수 없는 복잡다단한 욕망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라는 정치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런 점에서 『조선의 퀴어』는 식민 지배라는 관점만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이해해왔던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며, 역사를 읽는 즐거움을 한껏 배가시켜줄 것이다.

‘변태붐’과 ‘에로 그로 넌센스’로
가득 찬 식민지 조선의 풍경


1장 「근대의 경성, ‘에로 그로’ 경성」은 일본을 경유해 수입된 서구의 성과학 지식이 1920~30년대 조선에서 대중화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일본은 근대적 지식을 서구로부터 수입하는 과정에서 성과학 또한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변태붐Hentai boom’이라 불릴 만큼 성과학 지식이 만연했던 일본의 영향으로, 식민 지배가 고착되던 조선에서도 성과학이 빠르게 유통되었다. 성과학은 ‘정상’으로 간주되지 않은 성적 실천들을 모두 ‘도착inverts’으로 분류했다. ‘도착’의 번역어인 ‘변태성욕’은 언론이 폭넓게 쓰면서 대중의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었다. 국문학자 양주동을 비롯한 남성 지식인들은 일찌감치 성과학자 해블록 엘리스의 저작을 읽으며 성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또한 일본 성학회의 창시자인 사와다 준지로의 책 『아귀도』는 “신경이 과민한 청년남녀는 한번에 5쪽을 넘게 읽지 말라”는 카피로 광고되면서 독자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이렇게 변태성욕이 유행하는 과정에서 ‘에로 그로 넌센스’를 다룬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에로틱, 그로테스크, 넌센스’의 줄임말인 ‘에로 그로 넌센스’는 자극적인 보도를 통해 매출을 올리려는 신문사들의 열망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원하는 대중의 욕구가 맞물리며 식민지 조선에서 크게 유행했다. 고가의 금괴를 밀수출하려고 항문에 금괴를 숨긴 사건은 “국경의 넌센스 범죄”로, 소수민족의 성 풍속은 “현대 인류계의 괴기”로, 어린아이의 머리가 발견되면서 장안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은 “..
출처 : 알라딘 
9788965642152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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