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은 고려 충열왕 때의 문신이었던 추적(秋適)이 저술한 책으로서 19편으로 되어 있던 것을 근래에 효행ㆍ염의ㆍ권학 등 5편을 증보함으로써 24편으로 구성되었다. 명심보감의 대문장(大文章)은, 단지 흘러간 한 시대의 사람들이 남긴 글귀만이 아닌 금언(金言)이다. 명심보감의 알림은 종교일 수 있고, 가훈일 수 있으며, 현대인의 바람직한 고집일 수도 있다. 내일의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당당한 삶의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명심보감임을 깨우쳐야 할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원본해설 명심보감』에서는 원문을 수록하고 매 구절마다 해설도 함께 실어, 읽고 이해하기에 편리함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