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까놓고 얘기 해! - 상사와 win-win 하는 대화의 기술

사소한 갈등이 쌓이고 쌓여 내 인생을 막고 있다!
큰 싸움은 예상할 수 있다. 아침에 집에서 나올 때, 혹은 출근길에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고 하자. 올라오는 화를 꾹~ 참고 출근 했더니 직장 상사의 불호령! 그리고 아무 생각 없는 신입의 개념 없는 행동! 아침부터 참아왔던 화가 드디어 폭발한다. 불쌍한 신입은 영문도 모른 채 나의 화를 고스란히 받아야 한다. 과연 무엇 때문에 화가 난 걸까? 무엇이 잘못 된 걸까? 나는 신입에게는 ‘툭 하면 화부터 내는 상사’로, 직장 상사에게는 ‘이유 없이 후배를 괴롭히는 무능한 놈’으로 각인 된다.
작은 갈등, 마찰을 우리는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들이 쌓이다보면 결국엔 전혀 엉뚱한 사람과 큰 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이 책은 작은 갈등, 마찰, 다툼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밝히고, 사소한 다툼을 현명하게 풀어주어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다.

위기가 닥쳤을 때 대처하는 네 가지 유형
[단일형]
호랑이 유형
― 경쟁 상대들을 차례로 무력하게 만들고, 단물만 빨아 먹은 뒤 뱉어버린다.
― 참을성 많고, 반항할 줄 모르는 주머니쥐 유형의 부하직원을 선호.
― “내가 벌써 백 번도 넘게 말했잖아!”
― “혹시 귀가 잘 안 들리세요?”
― “머리는 장식으로 달고 다니니?”

토끼 유형: 토끼 유형을 상사로 둔 사람은 항상 색다른 갈등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 누군가 공격해 올 기미가 보이면 못 본 척 그 자리를 피해 쏜살같이 도망친다.
― 난관에 부딪혔을 때 교묘히 빠져나가는 데 익숙하다.
― 토끼 동료에게 도움을 청하면 끝까지 도와줄 확률이 거의 없다.
― 시작만 해놓고 끝을 보지 못한다.
― 변명의 달인
―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요청하면 토끼 유형은 해결방법을 알만한 다른 누군가의 전화번호를 건네줄 뿐이다.
― 변화에 대한 아이디어만 낼 뿐 그에 따르는 책임을 져 본 적이 없어서 자신이 굉장히 혁신적인 사고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주머니쥐 유형
― 절대 눈에 띄지 않는다.
― 위험을 감지한 순간 죽은 척한다.
―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 침묵한다.
― 나를 건들지 않으면 무관심하다.
― 동료들의 고민과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각자의 방식에 일리가 있음을 인정한다.

사자 유형
― 다른 사람과 환상의 콤비를 이룰 줄 안다.
― 오해나 실수를 배움의 기회로 삼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 지도자급이나 자문위원으로 봉사할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 무리를 형성하고 각자 자기 일을 자발적으로 해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간단한 질문 하나로 돌파구를 찾아내는 능력이 돋보인다.

[복합형]
주머니쥐―호랑이 유형
― 다른 말로 ‘아첨꾼’.
―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하다.

토끼―호랑이 유형
―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을 때 특히 더 눈에 자주 띈다.
― 새로운 프로젝트와 온갖 보고서를 벌여놓고 다른 사람들을 괴롭힌다.

토끼―주머니쥐 유형
― 논쟁을 할 수 없다. 어찌나 바쁜지 필요할 때마다 어디론가 숨어버리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