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넘지 못할 벽은 없다

일본 최고의 영어강사 니시타니 쇼우지의 좌절한 젊은이를 향한 격려의 메시지. ‘벽이란, 삶을 더욱 뜨겁게 살게 할 인생의 선물’이라는 단순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자신의 삶에 빗대어 차분하면서도 힘 있게 풀어낸다.
불우한 어린 시절과 고민 많던 학창 시절을 거치며 저자가 느꼈던 삶에 대한 가슴 벅찬 열정과 의지를 따뜻한 삽화와 서른 꼭지의 간결한 메시지로 정리해, 현실의 벽 앞에 주저앉은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 백 마디 교훈보다 더 큰 감동을 준다.

열정으로 한계를 넘게 하는 인생수업 30장
평범했던 그의 평범하지 않은 충고가 나를 일어서게 한다

가정환경, 대학입시, 취업, 인간관계……. 인생은 크고 작은 ‘벽’의 연속이다. 이러한 벽에 부딪힐 때면 우리는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쉽게 주저앉아 버린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이렇게 좌절과 실패에 아파해야 할까? 벽 앞에서 도망치지 않고 돌진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일본의 대표강사인 저자 니시타니 쇼우지는 『인생, 넘지 못할 벽은 없다』(21세기북스)를 통해 벽 앞에서 좌절하는 우리에게 ‘벽은 삶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소위 ‘프리터족’으로 젊은 시절을 허송생월했던 저자는,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야 했던 어린 시절의 아픔과 여기에서 비롯된 삶에 대한 고민이 젊은 날 자신을 방황하게 만들었다고 회고한다. 게다가 문학에 대한 알량한 꿈을 현실에 대한 도피처로 합리화하며 게으른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그렇게 나태한 삶을 살수록 ‘이건 아니다’라는 삶의 회의가 더욱 커졌고, 여러 가지 시련을 계기로 자신만의 벽을 하나씩 넘어가게 되었다.
단순히 합격비법을 가르치는 학원 강사가 아닌, 인생의 길을 제시하는 코치로 알려진 저자 니시타니 쇼우지는 우리가 ‘벽’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그 벽 너머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라고 강조한다. 벽이라는 것이 결국 삶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만 느껴지는 한계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에게는 발전의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으니 좌절하고 슬퍼할 필요도 없다.
또한 저자는 벽을 넘는 기술은 특별한 것이 아니며, 우리가 어린 시절 수영을 배우고 자전거를 배우며 차근차근 익혀왔던 ‘삶에 대한 용기와 의지’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니 ‘벽’이라고 생각되는 것에 봉착했을 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가장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 즉 가장 낮은 벽부터 뛰어넘어 보라고 조언한다.
게다가 저자는 벽이라는 존재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열정적으로 바꾸는지 강조한다. 패배했다는 느낌, 그 좌절감이 우리를 평생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무능력함을 인정하는 순간, 벽을 벽으로 인정하는 순간, 우리의 마음속에는 발돋움하려는 에너지가 싹튼다. 따라서 수많은 인생의 벽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며 그 속에서 자신이 성장하고 있음을 마음껏 누리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이처럼 『인생, 넘지 못할 벽은 없다』에는 벽 앞에 주저앉은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삶을 새롭게 바라보고 용기를 줄 메시지들이 가득하다. 단순히 ‘힘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벽이 가지는 진정한 가치와 의미, 내 삶의 방향에 대한 치열한 고민으로 당신을 이끌 것이다. 먼 훗날, 그것이 당장은 힘들고 어려운 선택이나 길이었지만 그 벽 덕분에 내 삶을 제대로 살았노라 웃으며 인정할 수 있게 할 밑거름이 될 것이다.